문대림 예비후보. (사진=문대림 선거사무소)
문대림 예비후보. (사진=문대림 선거사무소)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는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시 서부지역의 ‘축산분뇨 처리 및 악취 해소’ 관련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 수립 및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에 따르면 “제주 축산물 조수입 1조3939억(2022년) 중 양돈부문이 5345억으로 제주 축산농가에 중요한 자원을 차지한다”며 “또한 도축, 식육가공, 유통, 사료, 운반, 가축분뇨처리업 등 2500개 업소가 연관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축산산업 중 양돈업은 악취 및 분뇨처리 문제로 인한 민원이 대부분이며, 제주 서부지역 양돈농장은 전체 양돈농가의 70.2%(181개소)가 위치해 밀집도가 높아 민원이 지속된다”며 “이에 따라 2024년 제주시에서 서부지역 축산악취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 집중관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 예비후보는 “제주도에서는 축산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악취관리센터’를 운영, 기술지원 및 실태조사 등을 하고 있으나 인력 및 장비 부족으로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주지역의 양돈산업은 중요한 1차산업으로서 지속적으로 육성 발전시켜야 하는 산업”이며 “친환경 양돈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하겠다”고 말했다. 

실행 방안으로는 △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및 ‘악취방지법’ 개정 △ 국가차원의 ‘가축분뇨 처리지원사업’ 통한 공동자원화 시설 구축 △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 축산악취 개선 사업 등 유치 △ 제주악취관리센터 운영 관련 예산지원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축산분뇨 및 악취 해소 문제는 제주 관광산업과도 연결돼 있고, 청정제주의 이미지 개선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현안”이며 “양돈농가, 제주도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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