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고광철 보좌관이 전략공천됐다. (사진=고광철 페이스북)
국민의힘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고광철 국회의원 보좌관을 전략공천했다. (사진=고광철 페이스북)

국민의힘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고광철 국회의원 보좌관을 전략공천했다. 이로써 김영진 예비후보의 공천이 좌절되며 김 예비후보의 무소속 출마 여부가 주목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 제주시갑 선거구 후보로 출마했던 김영진 예비후보가 아닌 고 보좌관을 후보로 확정했다. 

고 보좌관은 1975년생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출생으로 오현고와 제주대학교를 졸업했다. 현재는 권명호 국회의원(울산 동구)의 보좌관을 역임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성명서를 통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0년 만에 정치 교체를 기대하던 선량한 도민과 당원들의 가슴에 비수를 던지고 말았다”며 “모든 것을 걸고 끝까지 완주할 것을 공언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제주시갑 선거구에는 장동훈 전 제주도의원과 김영진 제주시갑 당협위원장이 출마했으나, 장동훈 후보가 컷오프로 배제되며 김영진 예비후보의 공천에 관심이 모아졌다. 

그러나 공천 심사 이후 ‘보류’로 분류됐던 김 예비후보는 지난 4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에 조속한 공천자 결정을 촉구하기도 했으나 끝내 단수 공천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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