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철 예비후보. (사진=고광철 선거사무소)
고광철 예비후보. (사진=고광철 선거사무소)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출마하는 고광철 예비후보(국민의힘, 제주시갑)가 “도내 상급종합병원을 지정받겠다”고 공약했다. 

고 예비후보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민주당 의원들이 제주내 상급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노력했지만 역량부족”이라며 “제주도는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에서 고배를 마셨으니 제6기를 위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2020년 한해에만 수도권으로 진료를 떠난 도민은 11만4000명에 이른다”며 “도외로 빠져나가는 의료비는 약 2000억여 원이며, 항공료와 숙박비 등을 포함하면 도민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도는 서울권역에 포함돼 상급종합병원에 지정되기 위해선 서울권 대형병원들과 경쟁해야 한다”며 “이는 사실상 하늘에 별따기로, 다윗의 지혜로운 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원지역도 단일권역으로 분류돼 상급종합병원이 2곳이나 있다”며 “힘 있는 여당 의원, 일 잘하고 지혜로운 ‘머슴’ 고광철이 풀어나갈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또 “법률적 장치와 정치적 해법 두 가지 방안으로 이를 해결해 제주도민의 부담을 줄이고 도내에서 편안히 상급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의료법 제3조의4(상급종합병원 지정)'와 보건복지부령인 '상급종합병원의 지정 및 평가에 관한 규칙'을 개정, 제주지역을 단일권역으로 못박아 법제화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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