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동목장의 활용도를 높이고 특성화를 위한 사업이 시행된다.

제주도는 최근 마을공동목장의 사후관리가 미흡하거나 다른 용도로 개발되는 등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마을공동목장 특성화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공동목장 여건을 감안해 개발유형을 특성화하고 축종별·작목별로 활용가능한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영농조합법인화를 통해 마을공동목장을 전문단체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우 송아지단지·흑한우 명품화 단지 조성 등을 통해  개발유형을 특성화하고,  진입로나 급수장 등의 기반시설과 축사 개보수 등의 사육시설 등 사육기반시설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목초지의 원래 풍경을 가능한 한 보존해 이를 관광자원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부터 2010년까지 8년간 153억 6500만원을 투자, 한우송아지생산기지 24개소, 제주마 망아지 생산기지 3개소, 조사료생산단지 7개소 등 76개소를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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