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 지역의 마늘주아(쫑) 재배를 통해 씨마늘 자급을 달성했다.

마늘주아 재배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2001년 22농가 6.0ha에서 2002년 306농가 7.6배로 늘었으며 2003년도에는 756농가에 128ha확대 사업비 1,020백만원 투입 2001년에 비해 21배로 확대됐다.

남제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영철)는 2000년부터 마늘주아(쫑)을 이용한 우량씨마늘 생산기술을 도입 대정읍 동일리와 무릉2리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생산량이 20~30% 수량증수 효과와 병해충에 강해 농가 반응이 높아 2002년 부터는 농림부에서 추진하는 마늘경쟁력제고 주아재배 지원사업을 유치 본격적으로 우량씨마늘을 생산 갱신하고 있는 것.

올해에도111.8ha에 사업비 8억9400만원 투입계획으로 지난 3월 한달간 마늘 재배농가 대상 주아재배 신청접수 결과 1070농가에 188ha 신청되어 지난해보다 147% 증가해 마늘재배농가 호응을 반영하고 있다

앞으로 농가별 면적조정과 사업대상자 확정 6월중에 농가교육을 완료하고 8월하순 ~ 9월중순까지 마늘주아를 파종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2003년도 128ha 재배한 마늘주아 우량씨마늘중 1,500M/T생산 900ha 갱신 계획이며 현재까지 마늘재배면적 64%인 1,255ha에 우량씨마늘 갱신하였으며 2007년까지 전면적 갱신할 계획이다.

한편 남제주군 서부지역의 주소득 작목인 마늘은 ‘03년말 현재 1950ha 재배로 전국의 7.9%, 제주도의 59%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35,100M/T생산 456억3000만원 조수익을 얻고 있는 남군 3위 소득작목이다.

우량씨마늘을 바꾸지 않고 10년이상 재배에 의한 바이러스 감염 등 씨마늘의 퇴화에 의한 수량 감소가 되자 일부농가에서는 북제주군 동부지역의 우도, 구좌지역에서 씨마늘을 구입재배하고 있으나 뚜렷한 효과가 없었으며 타지역 씨마늘 구입에 따른 경영비 증가 등 경쟁력 낮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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