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버스 업체인 (주)영주운수사가 경영악화로 운행이 전면 중단됨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일부노선이 통·폐합된다.

제주도는 (주)영주운수사 경영진이 경영을 포기함에 따라 영주운수 보유의 44대 차량이 운행을 전면 중단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25분 간격으로 고산과 성산을 오가던 북부일주노선을 동서일주 직행노선과 통·폐합하고 읍·면순환노선에 대해서는 기존의 36대에서 41대로 증차하기 위해 대기차량을 추가 확보하고 일부지역 통학시간대 등을 조정하기로 했다.

또한 도는 동·서일주 노선에 대해서는 총 53대를 투입, 20분 간격으로 고산과 성산을 오가던 직행 대신에 15분∼25분 간격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한편 중문고속화도로, 5·16도로, 서부관광도로, 1100도로, 남조로 노선은 현행대로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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