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경마본부가 운영중인 '아름다운가게 경마공원 점'.
KRA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본부장 박성호)는 제주경마공원 구관람대 2층에서 '아름다운가게 경마공원 점'가 성황을 이루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아름다운가게는 물건의 재사용과 순환을 통해 우리 사회의 생태적.친환경적 변화를 추구하고, 나눔을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우리의 이웃들과 단체들의 공익활동을지원하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아름다운가게 경마공원 점'은 서귀포점(2004년 개장), 제주시 동문점(2005년 개장)에 이어 지난 2007년에 3호점으로 개장했다.

제주경마공원을 찾는 경마팬들에게 각종 의류, 서적, 가방 및 잡화 등 다양한 양질의 물품들을 파격적인 저가로 판매하며, 그 수익금을 전액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고 있다.

아름다운가게는 제주경마공원 구관람대 2층에 약 17평 규모로 운영되며 하루평균 4000명의 경마팬이 토요일과 일요일에 경마공원을 찾는 점을 감안, 1주일에 이틀간만 문을 연다.

판매점워인 김미리씨(21, 여)는 "경마팬들이 주로 선호하는 품목은 단연 의류"라며 "보통 아동용 옷은 1,000원, 성인용 옷은 2,000원~5,000원, 가죽제품 등 특수한 옷은 7000원~2만원 등 상상을 초월하는 저가로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수익금 전액을 불우한 이웃을 돕는 데에 쓰인다는 것이 알려지고 나서 단골 고객도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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