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때마다 침수피해를 입고 있는 조천읍 신촌지구 등 3개 지구에 대한 배수개선사업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제주시 조천읍 원당봉 연지머루 일대 신촌지구 90ha와 한림읍 상대·대림리 일원 등 상대지구 27ha,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신흥리 일원 태신지구 194ha가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올해 상습침수지역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 대상으로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3개 지구에는 148억원(국비)이 확보돼 연말까지 기본계획 수립후 2010년까지 세부설계를 마무리한 뒤 2011년부터 배수개선사업 공사가 이뤄진다.

이와 관련, 현진국 제주도 도시건설방재국장은 "그동안 정부는 배수개선사업 대상지구를 매년 1~2개지구로 한정, 선정해왔으나 지속적인 중앙절충결과 올해는 밭농업기반이 취약한 특성을 반영, 3개지구가 선정돼 농작물 침수방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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