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은 13일 오전 5시를 기해 제주 북부지역에 내려졌던 강풍주의보를 강풍경보로 대치 발효했다. 예상 풍향.풍속은 남서풍이 16~22m/s다.

서부에는 강풍주의보가 계속 발효중이다.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 내려졌던 풍랑주의보도 경보로 대치됐다. 예상 풍향 풍속은 남서풍이 16~22m/s며 파도 높이는 3~4m다.

제주기상청은 "전 해상에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예상되며 일부 해안 저지대는 조위가 높은 시기와 높은 물결이 함께 맞물려 침수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특히 방파제.갯바위 등에서는 높은 물결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했다.

육상.해상 기상특보는 14일 낮께 해제될 예정이다.

13일 제주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가끔 비(강수확률 60~70%)가 오겠으며 오후에는 천둥.번개치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mm 정도.

낮 최고기온은 17도에서 23도로 전날처럼 고온현상이 계속되겠다.

주말인 14일에는 고기압 영향을 받아 오전에는 구름많겠고 오후에는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도에서 12도, 낮 최고기온은 14도에서 16도로 평년보다 높겠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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