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지역 농협의 상호금융 예대비율이 지역별로 양극화 현상이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진창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 24개 농.축협의 상호금융 예금은 2조879억원, 대출금은 1조6165억원으로 상호금융 평균 예대비율이 77.4%에 달하고 있다.

이 같은 도내 농협 상호금융 평균 예대비율은 지난해 74.2%보다 3.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마늘 및 조생양파 주산지역인 대정,안덕,고산지역은 예대비율이 2.9%에서 4.2%정도 떨어지고 있으며 감귤주산지역인 위미,남원지역은 최고 18.1%까지 예대비율이 상승하는 등 양극화 현상을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농협지역본부는 도내 지역 농.축협 예대비율이 80%~85%수준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자금운용지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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