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친환경학교급식 20개 학교를 선정해 친환경 체험농장을 조성하겠다고 7일 밝혔다.

체험농장은 학교내와 인근 토지를 이용해 체험농장을 조성하게 된다. 도심지 학교에서는 학교건물 옥상에 화분을 이용한 농장을 조성한다.

학교급식에 제공되는 상추, 가지, 고구마, 옥수수 등 다양한 품목을 재배할 수 있는 체험농장은 작배재배 과정에 학생들이 직접참여하게 된다.

파종에서부터 재배관리와 수확에 이르기까지 직접체험을 통하여 결실의 기쁨을 느끼게 하며, 수확한 농산물을 학교 급식에 제공함으로서 농산물 생산의 중요성과 농촌사랑의 소중함을 심어주자는 취지다.

도는 체험농장 조성에 필요한 종자대, 친환경농자재, 관수시설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농업기술센터를 통한 재배기술 교육과 지역내 친환경농업단체와 협조체계를 갖춰 친환경농자재를 직접 생산 사용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제주교육청을 통해 사업신청을 받아 3월중 대상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10교에 친환경녹색 체험농장을 6,388㎡를 조성한 바 있다.<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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