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비. <뉴시스>
가수 비(정지훈·27)가 15일 하와이로 간다. 미국 법정에 서기 위해서다.

소속사인 제이튠엔터테인먼트는 10일 비의 홈페이지를 통해 “비가 월드투어 건으로 15일 오후 8시 하와이로 출국할 예정”이라며 “유감스러운 일로 출국하지만 여러분의 응원과 염려 덕분에 뜻있게 일정을 마무리 짓고 오겠다”고 전했다.

비는 2007년 6월 불발된 하와이 공연을 주관한 현지법인 클릭엔터테인먼트(대표 이승수)에게 사기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클릭 측은 월드투어 파행의 책임을 물어 비와 비의 전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하와이 법원에 4000만달러(약 55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하와이 법원에 따르면, 비는 17일 재판에 참석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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