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제주시와 천안시가 양지역 농특산물의 '윈윈'을 위한 직거래 협약을 맺었다.
제주시와 천안시, 제주시농협과 천안 성환.직산농협이 11일 농.특산물 직거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택상 제주시장과 문시병 제주농협조합장, 성무용 천안시장과 박현수 성환농협조합장.한일현 직산농협조합장은 이날 제주시청 별관회의실에서 양지역 농촌경제살리기 위한 농특산물 직거래 협약을 맺었다.

양 지역은 협약을 통해 제주시농협과 천안시 성환.직산농협에 양 지역 농.특산물 판매코너를 설치해 직거래를 추진키로 했다.

또 과잉생산 등으로 판로망 확보가 어려울 경우 양 지역 농협직판장을 활용해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판매를 하기로 했다.

제주시와 천안시와의 교류는 지난 2007년 감귤 과잉생산때 천안시가 감귤을 대량 구입해주면서 시작됐다.

이에대한 화답으로 지난해에는 제주시가 처리에 어려움을 겪었던 천안산  배 2000상자를 구입해준바 있다.

협약을 기념해 제주시는 배 등 천안산 농산물 1000만원 상당을, 천안시는 양배추.한라봉.천혜양 등 제주산 농산물 2000만원 상당을 구입키로  했다.

강택상 제주시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다른 지역과의 직거래를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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