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택상 제주시장과 문시병 제주농협조합장, 성무용 천안시장과 박현수 성환농협조합장.한일현 직산농협조합장은 이날 제주시청 별관회의실에서 양지역 농촌경제살리기 위한 농특산물 직거래 협약을 맺었다.
양 지역은 협약을 통해 제주시농협과 천안시 성환.직산농협에 양 지역 농.특산물 판매코너를 설치해 직거래를 추진키로 했다.
또 과잉생산 등으로 판로망 확보가 어려울 경우 양 지역 농협직판장을 활용해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판매를 하기로 했다.
제주시와 천안시와의 교류는 지난 2007년 감귤 과잉생산때 천안시가 감귤을 대량 구입해주면서 시작됐다.
이에대한 화답으로 지난해에는 제주시가 처리에 어려움을 겪었던 천안산 배 2000상자를 구입해준바 있다.
협약을 기념해 제주시는 배 등 천안산 농산물 1000만원 상당을, 천안시는 양배추.한라봉.천혜양 등 제주산 농산물 2000만원 상당을 구입키로 했다.
강택상 제주시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다른 지역과의 직거래를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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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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