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소비생활센터는 각종 소비자 피해 상담이 마무리된 사례에 대해 소비자와 사업자의 피해구제 이행여부 등을 확인하는 '해피콜(Happy Call)서비스'를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소비피해 상담과정에서 소비자는 상담과 피해구제 절차가 번거롭다는 이유로 회피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고 사업자는 피해 합의과정에서 시간을 끌며 보상금액을 낮추려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소비자 피해에 대한 상담과 피해구제가 마무리된 후 소비자들과의 사후 상담을 통해 소비자의 '보상받을 권리' 이행여부, 보상내용과 처리기간의 적정성 등을 확인하고 문제점은 즉각 개선하는 '해피콜'시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소비생활센터는 이와함께 방문판매로 인한 악덕상술이 기승을 부리고 있음에 따라 마을경로당을 직접 찾아 소비자교육을 실시하고 신학기 대학생들을 대상으로도 소비자 피해 제로(zero)시책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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