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낭소리'의 한 장면. <제주투데이 DB>
수백만 관객의 심금을 울린 독립영화 '워낭소리'가 제주지역 농촌을 찾아간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의장 허창옥)은 어려운 농촌경제 현실에 굴하지 않고 삶의 희망을 만들어가는 계기를 마련하고 노동과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자는 의미에서 22일부터 5월2일까지 워낭소리 순회상영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영화로 만나는 우리농촌 이야기'를 주제로 한 이번 영화상영은 워낭소리 제작팀과 제주도영상위원회의 도움으로 성사됐다.

각 지역별로 오후 7시30분에 영화상영이 시작되고, 상영 직전 노래공연 및 배우기가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제주도연맹은 "우리 먹거리를 책임지기 위해 땀흘려 일하는 농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주기위해 상영회를 준비했다"며 "자신의 삶을 재충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지역별 상영 일정.

△4월22일 남원읍 남원1리 사무소
△23일 애월읍 광령마을회관
△24일 한림읍 한림농협
△25일 구좌읍 세화리 마을도서관
△26일 조천읍 조천농협
△27일 제주시 영상위원회 영상센터
△5월2일 대정읍 청소년수련관. <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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