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소속 공무원들이 이웃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서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관내 공직자들이 매달 적게는 5000원에서 많게는 10만원 이상을 기부하는 등 모두 755명이 매달 929만원의 후원금을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공직자를 대상으로 ‘사랑의 열매 1계좌 갖기’ 신청서를 접수받은 결과 모두 140명이 참가해 매달 146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키로 했다.

이로써 기존 가입자 383명을 포함해 서귀포시 공직자 523명이 매달 584만원의 후원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사랑의 열매’ 계좌에 기부하게 됐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 소속 공직자 232명이 어린이재단, 유니세프, 월드비젼, 사회복지관, 개인복지시설 등에 매달 345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 관계자는 "공직자들의 이 같은 이웃사랑 실천이 ‘행복과 희망의 1번지 서귀포시’를 구현하는데 밀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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