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도 커서 조종사가 될래요", 공군 조종복을 입은 어린이가 환하게 웃고 있다.
제87회 어린이날을 맞아 제주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제주 항공우주박물관 기공식이 열린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신화역사공원부지에서는 공군의 전투기 14대의 축하비행과 KT-1 항공기의 단기기동 에어쇼 등이 열렸다.

이날 어린이들은 공공조종복을 입고 예비 전투기 조종사의 꿈을 키웠다.

▲ 스페이스챌린지 2009 제주예선대회 고무동력부문에 참가한 어린이가 직접 만든 고무동력기를 하늘높이 띄우고 있다.
또 '스페이스챌린지 2009 제주예선대회 고무동력부문'에 참가한 어린이들도 직접 만든 고무동력기를 하늘 높이 띄우며 열띤 경연을 별였다.

제주해경과 서귀포해경은 각각 제주항 제7부두와 서귀포항 제8부두에서 경비함정 공개행사를 가졌다.

▲ "우리의 꿈은 전투조종사", 공군 조종복을 입은 두 어린이가 F-15K 대형 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주도와 도보육시설연합회가 제주시 애향운동장에서 개최한 'HAPPY 아이사랑 대축제'에는 2만여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놀이체험과 특별공연을 즐겼다.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는 '희망 2009 어린이 대축제'도 열렸다.

이날 축제에는 마임, 마술쇼, 어린이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과 구연동화, 비눗방울 만들기, 다문화체험, 영어퀴즈, 가족사진 찍기, 페이스페인팅, 만화 캐릭터 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제주시교육청은 도내 다문화 가족을 초청해 자동차박물관, 유리의 성, 악어타운, 제주공룡랜드 등을 둘러보는 제주문화 체험의 시간을 마련했다.

서귀포시민연대도 서귀포시 걸매운동장에서 '2009 희망 날개를 달자! 어린이날 큰 잔치'를 열었다.

이날 부메랑 딱지, 매직풍선, 팝콘 만들기 마당, 택견, 탈춤, 어린이 난타 공연과 민속놀이마당이 펼쳐져 즐거운 어린이날을 만끽했다.

제주소방서 연동119센터는 한라수목원 일대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물소화기 진압체험, 심폐소생술 등을 통해 화재안전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도내 사설관광지도 어린이 무료.할인 입장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 행사를 진행했다.<제주투데이>

▲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열린 '희망 2009 어린이 대축제'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어린이들이 물소화기로 화재진압 체험을 하고 있다.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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