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아니스트 우상임 씨.
푸르름이 짙어가는 5월, 자연과 소통하는 길, 숲 속에서 음악을 듣는다.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문화공간 '자작나무숲(숲지기 우상임)이 숲 속에서 열리는 음악회를 마련했다.

▲ 지난해 한라수목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렀던 제2회 환경음악회 장면.
올해 3회째로 열리는 환경음악회는 오는 23일 오후 6시 '나무의 꿈'이란 주제로 한라수목원 야외공연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이날 음악회에선 우상임씨의 사회로 자연과 소통을 통해 세계의 숲과 관련한 여러나라의 민요를 선사한다.

▲ '나무의꿈'포스터
이번 음악회는 '프라임 타악기 앙상블'과 피아노 듀엣 '김문정.김현실'. '오름 브라스 콰이어 금관5중주'가 출연한다.

음악회의 문은 프라임 타악기 앙상블의 시작으로 피아니스트 우상임씨의 'A Walk  in the forest'의 선율을 통해 숲을 만나게 될 것이다.

이어 여러나라의 민요를 주제로 남성중창의 '독일 민요' '보리수' '소나무' '내 마음의 꽃'(Du, du liegst mir im Herzen)과 '영국민요'등을 통해 인간과 인간, 나라와 나라 소통의 길을 연다.

또  파이노 듀엣 김문정.김현실의  'Beethoven forever'를 선사한다.

오름 브라스 콰이어 금관5중주의 소타나 '방량자의노래', '성자의 행진', '브라스를 위한 부기 댄싱'를 들려준다.

제주대 문화광장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우상임 씨는 "자연과 더불어 여러나라의 민요를 주제로 하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나무의 나이테처럼 꿈을 살찌울 수 있는 소통의 시간이 되길"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음악공간 자작나무숲은 신제주 SK텔리콤 옆 골목에서 100m정도 내려가면 1638갈비 옆 골목 지하에 있다. Daum 카페 '우상임의 자작나무숲'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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