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6급 이하 일반·별정직 및 계약직과 기능직 공무원에 대해 '주무관', '실무관', '주임' 등의 직위 명칭을 도입해 사용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직위가 없는 하위직 공무원에 대외직명을 도입하기로 하고 이날부터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에 들어갔다.

도는 조사 후 도입근거를 마련한 뒤 7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새로운 직위명이 사용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제주도 관계자는 "6급 이하 실무담당 공무원을 호칭하는 마땅한 직위명이 없는데다 '김 주사', '김 서기', '김 선생', '김 양' 등으로 무분별하게 사용돼 공직 내외부로부터 꾸준한 문제제기가 있어왔다"고 새로운 직위명 도입 취지를 밝혔다.

치도는 하위직 대외직명은 공문서를 기안하거나 명함, 명패, 기념패와 홈페이지, 전자결재시스템 등에 공식 표기하는 직명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