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의회는 15일 오후 3시 제2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었다.

제주도의회는 15일 오후 3시 제2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5일간의 회기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도의회는 제주도지사가 제출한 26개 조례안 및 도의안과 집행부의 재의요구안 2건 등 총 28건을 심의한다.

도지사 제출안건은 '제주특별자치도지역개발기금 설치 조례안'과 '제주특별자치도 주민투표 조례안', '제주특별자치도 주택 조례안' 등 모두 26건이다.

특히 제주도와 의회간 대립각을 곧두세우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에 제출하는 사항의 사전의결에 관한 조례안 재의요구안'과 '제주특별자치도 폐기물처리시설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 재의요구안' 등 2건도 어떻게 처리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제주시 노형2지구 도시개발사업 통합영향평가 협의내용 동의안과 제주라헨느리조트 통합영향평가 협의내용 동의안 등을 다루는 한편 신재생에너지사업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벤처기업 집적시설 지정 및 관리 개정 조례안 등도 심의한다.

교육위원회는 추자초등학교와 추자중학교를 현장 방문할 예정이다.

이날 김용히 도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도민들은 모두가 하나가 되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며 "우리 제주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기틀을 다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4단계 제도개선도 법률단위의 권한 이양 등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우리에게 닥친 여러 어려운 현실을 하나하나 순리대로 풀어나가자"며 "남은 임기 1년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겠다. 동료의원들의 알찬 활동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오는 19일 오후2시 제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 등 안건처리를 끝으로 폐회된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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