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도민.관광객들의 발길이 부쩍 잦아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임도.
제주시 지역 산림도로(임도)가 웰빙 산행공간으로 점차 인기를 끌고 있다.

19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1993년 조성된 조천읍 교래리 임도 5.5㎞ 구간에는 주중의 경우 1일 100여명, 주말에는 200~300여명이 찾아 숲길을 거닐며 산림욕을 즐기고 있다.

또 지역 37개소.62㎞ 구간에 조성된 각종 임도에도 도민.관광객들의 방문이 늘면서 숲길 탐방이 새로운 웰빙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시는 방문객이 안전하고 쾌적한 산행을 즐길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요 임도구간에 안내인을 배치하고 만일에 사태에 대비한 구급대책 등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숲이 울창한 지역과 걷기에 편한 지역을 집중 발굴해 이 곳에 다양한 숲체험과 산책.자연학습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시는 올해 2억원을 투입해 애월읍 유수암리에 2㎞ 임도개설을 신규로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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