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에 이어 대한항공도 오는 26일부터 변경되는 동계스케줄에 제주기점 노선의 운항편수와 좌석수를 확대했다.

20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동계스케줄인 주당 395편 9만5000여석보다 432편 9만8000여석으로 37편 3000여석을 늘렸다고 밝혔다.

노선별로는 김포행 14편을 비롯해 광주 8편, 대구 5편, 청주 3편, 울산·여수 각 14편으로 증편됐다.

부산노선의 경우 전체적으로 운항횟수는 3편이 줄었으나 기종의 대형화 공급석은 1000여석이 증가했고 특히 원주와 진주노선의 경우 109석 소형기를 164석의 B737기로 바꿔 공급석을 대폭 늘렸다.

또 첫 운항하는 김포행 KE 1200편은 기존 7시 출발에서 6시35분으로 앞당기고 마지막 출발편은 오후 9시10분과 금·일요일 오후 9시30분으로 조정돼 도민들의 서울나들이에 편의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겨울철 운항기간 동안 제주노선은 아시아나항공의 주 24편 증편과 함께 전체적으로 주 61편의 증편운항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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