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10개 농.축협이 동시에 신규직원을 채용할 예정이어서 취업난 해소에 다소나마 도움을 줄 전망이다.

21일 농협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6급초급(고졸상당)을 뽑는 이번 신규 채용은 지역농협, 지역축협, 품목농협, 품목축협으로 구분돼 실시된다. 조합수로는 모두 10곳이 채용에 나선다.

지역농협으로는 제주시지부 관내 4곳(제주시, 김녕, 고산, 하귀농협)과 서귀포시지부 3곳(대정, 안덕, 중문농협), 도단위로 실시하는 제주축협(지역축협), 제주감협(품목농협), 제주양돈축협(품목축협)  등이다.

이들 조합은 모두 서류심사와 필기시험, 면접시험 등을 통해 선발한다.

채용 공고는 채용전문업체 잡코리아(http://oras.jobkorea.co.kr/nhrecruit/), 농협 홈페이지 (http://www.nonghyup.com/), 농협 제주본부 홈페이지(http://jeju.nonghyup.com/)에서 이뤄지며, 공고기간은 22일부터 29일까지다.

지원서 접수기간은 24~29일로, 방문 및 우편접수는 안되고 인터넷접수만 가능하다.

필기시험은 1차 서류심사 합격자에 한해 11월 1일 치러진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농협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각 시지부 및 제주축협과 제주감협, 제주양돈축협 등 채용예정 조합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중앙회도 같은 시기에 전국적으로 총 200여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한다.

제주본부 관계자는 "제주농협은 지역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매년 20~30여명의 정규직원을 꾸준하게 선발해왔다" 며 "농업.농촌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가진 우수한 인재가 많이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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