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옥만 전 제주도의회 의원.

오옥만 전 제주도의회 의원이 국민참여당 최고위원에 도전한다.

친노진영 인사들이 정치적 도약을 노리는 기반인 국민참여당이 17일 공식 출범한다.

참여당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구성할 예정이다.

당 대표에는 단독출마한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이 지난 12일~15일 온라인과 16일 모바일 투표 등을 거쳐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5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에는 오옥만 전 제주도의회 의원, 김영대 전 의원, 노순기 참여당 부산광역시당 창당준비위원장, 천호선 전 청와대 대변인, 이백만 전 청와대 홍부수석, 김충환 전 업무혁신비서관 등 6명이 출마한다.

현장투표는 창당대회가 열리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이날 낮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결과는 이날 오후 4시쯤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옥만 전 의원은 <제주투데이>와의 전화인터뷰서 "어떤 결과가 나오는 수용하겠다"며 "당선된다면 평당원과 지도부간의 소통을 중시하는 최고위원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역주위와 기회주의를 형성하는 정당에 맞서겠다"며 "지방총선과 차기 대선승리를 위해 민주개혁을 연대시키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덧붙여 오 전 의원은 "전국 16개 시도를 다니며 여성정치 지도자를 발굴하고 네트워크도 강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주지역에서 학생운동, 여성운동을 거쳐 제주도의회 의원으로 제도권 정치에 진입한 오 전 의원.

또 다른 도약을 위한 행보에 제주도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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