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하가 11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며 무한도전을 외치고 있다. <뉴시스>
가수 겸 MC 하하(31·하동훈)가 11일 소집해제 됐다.

하하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소집해제 신고를 마친 뒤 “오히려 입소할 때는 마음이 홀가분했는데 지금은 더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들어 두렵다”고 밝혔다.

하하는 공익근무요원을 하면서 “방송 복귀 후 자리를 못 잡을까봐” 걱정했다. “지금도 걱정된다”며 “김종민, 천명훈처럼만 하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종민 소집해제 때보다 카메라가 15대는 더 많은 것 같다”며 웃었다.

최근 장윤정(30)과 결별한 노홍철(31)에게도 한 마디 던졌다. “예쁜 사랑을 했는데 뜻하지 않게 노홍철 의도와는 상관없이 이렇게 된 것 같다”며 “나이트 한 번 가자”고 권했다. 하하 역시 공익 근무 중 기상캐스터 출신 MC 안혜경(31)과 헤어진 바 있다.

하하는 “무한도전 멤버들에게는 소집해제 3개월 전부터 공격적으로 연락을 했다”며 “죽도록 열심히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방송 활동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하하는 MBC TV ‘무한도전’ 녹화를 시작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복귀한다. MBC TV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MC몽(31)과 함께 진행하는 SBS TV 파일럿 프로그램 등에도 출연이 예정됐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이달 초부터 프로그램 홈페이지에 ‘하하의 성공적인 예능을 위한 스파르타 신고식-하하야 부탁해!’ 게시판을 마련, 하하가 컴백하면서 치를 미션에 대한 시청자 제안을 받고 있다.

하하는 2008년 2월 입소,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복무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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