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양자 할머니가 그린 그림
강양자 할머니가 그린 그림

4‧3을 등에 지고 평생 살아 온 강양자 할머니의 어린 시절의 아름다운 추억들이 글과 그림으로 세상 밖으로 나왔다.

이를 축하하는 행사가 4‧3 트라우마센터 주최로 오는 10일 오후 1시 반부터 3시까지 제주 4‧3 트라우마센터 2층 아트월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마련된다.

"온기로 '통'하다"라는 주제의 이 행사는 그동안 ‘인동꽃 아이’가 출간되기 까지 함께했던 많은 사람들과 서로 축하하고 기쁨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다.

강양자 할머니는 4‧3을 그림으로 그려보고 싶다는 오랜 소망이 있었다. 이제 80의 나이가 되어서야 그 소망은 그림으로, 책 출판으로 빛을 보게 됐다. 글과 그림을 통해서 제주의 정겨운 옛 풍경과 강양자님의 굴곡진 삶의 여정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오는 1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제주시 중앙로 4.3 트라우마센터 2층 아트월에서 마련되는 전시에는 강 할머니가 7개월 동안 그린 20여 점의 작품을 직접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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