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윤택 예비후보. (사진=문윤택 캠프 제공)
문윤택 예비후보. (사진=문윤택 캠프 제공)

22대 총선 제주시갑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내 경선이 문대림 예비후보와 송재호 예비후보 간 네거티브 공방전으로 흘러가는 가운데 문윤택 예비후보는 “혐오와 갈라치기로 물든 정치상황을 바꾸기 위해 제주부터 모범을 보이자”며 ‘격조있는 경선 위한 3대 사항’을 제안했다. 

문 예비후보는 3대 사항으로 △ 각 후보와 캠프 간 실천의지를 담은 협의문 작성 △ 자율적 정책토론 활성화 △ 당원·도민사회의 관심과 지지 위한 도당 차원의 실질적 노력을 제시했다. 

문 예비후보는 “비방과 정쟁, 혐오가 압도하는 선거(경선)에 대해 당원과 도민사회 전반에 정치혐오, 경선 후유증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의 선거문화를 좀먹는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토론의 부재”라며 “후보 검증을 위한 가장 효율적이고 확실한 방법은 토론회로, 유튜브 등 환경이 변화했기에 더 이상 선관위나 방송에 의지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또한 민주당 내 경선 후보들을 향해 “작금의 어둠을 걷어내고 도민(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위해, 함께 동지(冬至)의 어둠을 헤쳐나가는 멋진 동지(同志)가 되어주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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