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제주 2018'의 사전 프로그램인 ‘아트세미나’가 오는 27일부터 4주간 매주 토요일마다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진행된다.'아트제주 2018'은 제주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로 올해 3번째를 맞이한다. 이번 아트세미나의 큰 주제는 ‘Art for tomorrow – 미술품 투자,나도 컬렉터’이다. 아트제주 멤버십과 문화예술을 깊이 있게 향유하고자 하는 기업인 및 일반인 100명을 무료로 초청하여 진행된다. 27일 첫 강의는 ‘비정상회담’ 출연으로 대중에게
제주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 ‘아트제주2018’이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4일 동안 신제주 메종글래드 제주(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사)섬아트제주(대표 강명순)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아트제주2018’는 호텔 로비, 스위트룸, 복도 등을 전시공간으로 활용해 현대 미술품 1,000여점을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또한 제주 작가 특별전과 대동여지도보다 180여년 앞선 보물 1596호 ‘동여비고’의 등장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관람객이 처음 들어서는 호텔 로비에는 강태환, 강주현 등 제주 청년작가의 설치 작품을 선보이게 된
제주에 정착해 중도의 세계를 화폭에 담아 온 이왈종(73세) 화백이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한 달 동안 서울옥션의 홍콩 상설전시장 'SA+'에서 개인전을 마련한다.이번 전시에는 그동안 작업해 온 ‘제주생활의 중도’ 시리즈뿐만 아니라 조각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이 화백이 이미 수년 전부터 시작한 ‘요가’ 주제의 작품도 이번 홍콩 전시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하게 된다.‘제주생활의 중도’ 시리즈가 이 화백의 일상과 직접 연결되는 골프 그림을 통해 다양한 인간 세상을 현대적 해석으로 풍속도로 만들었다면, 이번
지난 2016년 4월 노형동에 38층의 제주 최고층 건물 ‘제주드림타워(이하 드림타워)’가 착공됐다.호텔 776실과 호텔레지던스 850실, 외국인전용카지노, 스카이라운지, 복합쇼핑몰로 구성되는 이 건물은 세계 1위 건설사인 '중국건축고분 유한공사(CSCEC, 이하 중국건축)'가 맡아서 짓고 있다.중국건축은 2015년 미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중 37위에 오른 세계 1위 건설사다. 2014년 기준 자산규모 1489억달러(약 171조원)와 연매출 1229억달러(141조원)를 기록한 중국정부 소유 3대 공기업 중 하나
원희룡 지사가 블록체인에 ‘꽂혔다’.원 지사는 지난 8월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 자링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주를 블록체인 특구로 지정해 달라고 공식적으로 건의했다.이어서 지난 11일 열린 ‘제주경제와 관광포럼’ 10주년 기념 제100차 특별강연회에서 블록체인 관련 특별 강연까지 했다.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제주도를 샌드박스형 글로벌 블록체인 특구로 조성해 국제자유도시에 걸맞은 산업을 유치하겠다”고 선언했다.또한 “블록체인은 중앙 집중형 인터넷 방식에 새로운 도전이 되는 것으로 세계적인 대기업의 판을 바꾸는 분산형
한국경제가 고용한파ㆍ투자부진ㆍ심리위축 등 악순환의 고리에 빠졌다. 특히 일자리 상황은 '한파(寒波)'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심각하다.제주인 경우도 크게 다를 바 없다. 최근 발표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취업자는 줄고 실업자는 늘면서 고용률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일자리는 더 막막하다.문재인 정부와 원희룡 도정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묘안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당·정·청이 모여 바이오헬스 등의 신성장 동력 육성과 소프트웨어 혁신성장 전략, 지식재산 기반 민간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을 집중적
스페이스 예나르 갤러리(관장 양재심)는 오는 9월 4일부터 10월 3일까지 한 달 동안 신예선 작가의 ‘한림 켈틱 소환(Hallim Celtic recall)’이란 주제의 9월 초대전을 마련한다.제주시 한림에 정착한 작가는 인근 지역의 삶과 역사, 그리고 문화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그 중 하나인 한림수직을 자신의 작품을 구성하는 테마로 택했다.신 작가의 작업엔 폴리에틸렌(쇼핑백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호일 담요, 넝쿨 줄기, 박스 테이프, 가발, 아란 니트(아일랜드 전통 편물)등이 사용된다.또한 작가는 특정한 가치와 삶의 방식에
제주도가 28일자로 980명 규모의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230명이 승진 발령됐고 601명이 자리를 옮긴다.원희룡 지사는 이번 정기인사를 앞둬 2018년 하반기 인사운영방향 및 일정을 공개한 바 있다.또한 지난 7월 2일 취임사를 통해 "공직사회를 확 바꾸겠다"며 "공직사회는 도정의 주인인 도민을 잘 섬겨야 한다. 공무원의 편의를 앞세우는 일이 없도록 바꾸겠다. 도민 실생활의 필요성, 현장의 실정, 민간분야의 활력을 공직에 불어넣겠다. 공직 개방의 폭을 넓혀 도정과 제주도민이 함께 일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첫
아름다운 노래로 어렵고 힘들고 아픔이 있는 소외된 곳에 사랑과 위로를 전하는 무대가 마련됐다.23일 저녁 7시부터 김만덕기념관(관장 김상훈)에서 열린 공연, 2018 Jeju Mission Concert는 서울서 내려 온 바요나 중창단과 이엘 합창단의 아름다운 노래로 가득 채워졌다.소박하지만 큰 울림을 주는 이번 제주찬양선교 공연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서귀포교회(8/22), 평안요양원(8/23), 김만덕기념관(8/23), 저청중앙교회(8/24)를 순회하고 있다. 2016
사랑과 나눔을 손수 실천하는 제일법인 고순현(70세) 대표, 조금 투박해 보이지만 마음만은 누구보다 따뜻한 사람이다.그와 만나기 위해 찾은 제주시 해안동 사무실에는 그동안 나눔을 실천했던 행적들이 가지런히 진열돼있다. 고 대표는 “남에게 자랑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앞으로 더 열심히 나눔을 실천 하겠다는 의지를 담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도내 첫 부자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착한가게 110호점, 나눔리더 제주40호 등 최근 그가 부지런히 걷고 있는 길이다.제주시 도두동에서 태어난 고순현 대표는 젊은 시절 요즘 말로 산전
한국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고용한파ㆍ투자부진ㆍ심리위축 등 악순환 고리에 빠진 것이다. 제주지역 경제도 별로 다를 바 없다.특히 국민들 살림살이에 가장 중요한 일자리는 정부가 국정(國政)의 제1과제로 내세울 정도로 비중이 큰데 그 상황이 '고용한파(寒波)'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심각해지면서 세계 경제 흐름과 거꾸로 가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통계청은 지난 17일 발표한 '7월 고용 동향'에서 "지난달 취업자 수가 2708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00명 늘었다"고 발표했다.고용 시장
‘블록체인’이라는 말이 자주 거론되고 있다.얼마 전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도를 블록체인 허브로 만들자고 전격 제안했다.김동연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지역과 함께하는 혁신성장회의’에서 원 지사는 정부와 제주도,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블록체인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하자고 했다.원 지사의 이 같은 제안은 암호화폐에 대한 한국 정부의 네거티브 기조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산업 법제화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업계 입장에선 정부가 원 지사의 제안을 어느 정도로 수용하느냐
‘삼나무’ 때문에 제주가 시끄럽다. 비자림로 확장공사로 삼나무숲 훼손 논란이 일자 제주도가 대안이 마련될 때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민사회단체의 백지화 요구와 인근 지역주민들의 공사 재개 요구가 충돌하는 등 문제는 점점 커지는 양상이다. 여기에 청와대 국민청원이 시작되고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SNS를 통해 ‘원희룡 제주지사님. 이건 아닙니다!!!’라고 아쉬움을 나타내면서 ‘삼나무’가 전국적인 핫 이슈로 부상했다. 이런 논란을 접하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 그동안 제주는 개발로 인해 크고 작은 갈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은 현 제주도정의 정책이 잘못된 방향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소득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복지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손봐야 할 것이 많다고 보고 있었다. 특히 재정분석과 미래 전략을 세우는 일이 그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고 김 의장은 꼽았다.또한, 김 의장은 현재 도정이 강조하는 IT 및 블록체인 발전전략을 두고도, "뜬구름 잡는 정책"이라고 비판하며, 제주 경제의 핵을 담당하는 1차산업 발전에 더 중점을 둬야 한다고 밝혔다. ◎"규제정책 불가피...복지의 인식
서귀포CGI애니메이션센터(이하 CGI)가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다.현재 CGI는 지난 3월 출범한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영훈)으로 통합, 흡수돼 운영되고 있다.CGI는 지난 2016년 5월 중국과 애니메이션 협력 허브를 조성하기 위해 문을 열었는데 위탁운영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반년 만에 사업이 흐지부지 됐고 지역민의 관심도 받지 못한 채로 시간만 보내왔다.지난 3월부터 새롭게 CGI 운영을 맡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내 CGI애니메이션팀은 최근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내 문화콘텐츠 중심 지역으로 환골탈퇴
올해 6월 지방선거를 통해 제11기 제주도의회가 구성됐다. 이번 의회는 더불어민주당이 다수가 된 상태로, 무소속이면서 보수진영이었던 원희룡 제주도정과 대치하는 모양새가 됐다. 이에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먼저 협치와 연정이라는 손을 내밀었고, 도의회는 '협치의 제도화'를 조건으로 손을 마주잡았다. 앞으로 협치와 견제의 역할을 도맡게 된 제주도의회는 어떤 제주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을까. 제주투데이는 창간15주년을 맞아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을 만나 그 속내를 들어보았다. 김 의장은 협치 제도화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는 제주도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 애물단지인가? 자주 던지는 질문이다.2002년 설립된 JDC가 제주에 뿌리를 내린지 벌써 15년이 지났다.그동안 도민들로부터 부정적인 시각과 함께 많은 비판을 받아왔지만 국제자유도시 실현을 위한 프로젝트를 완벽하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이행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함께 한다.그러나 ‘제주에 JDC가 꼭 필요한가?’라는 물음에 ‘꼭 필요하다’라는 답을 선뜩 내놓기 어렵다. 이유는 JDC가 아직도 도민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는 기관이기 때문이다.최근 제주를 방문한 김진
제주출신 예술의전당 고학찬 사장이 "어린이예술단으로 남·북교류 물꼬 터야"한다는 주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예술의전당 고학찬 사장(70)은 예술의전당 사상 최초로 연임 기록을 세우며 그동안 많은 성과를 일궜다.그는 지난 2013년 부임한 이래 공연영상화사업, 서울서예박물관 재개관, 어린이예술단 창단 등을 성공시키며 연간 300만 명이 넘는 관람객 시대를 열었다. 이를 통해 예술의전당 문턱을 낮추고 문화 저변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사장의 치적 가운데 하나로 어린이예술단 창단이 최근 관심을 끌고 있다.2016년 창단된
늘 참신한 기획으로 새로운 작가와의 만남을 주선하고 있는 '스페이스예나르 제주'(관장 양재심)에서는 지난 6월 1일부터 7월 29일까지 마련한 '유충목 유리공예 작품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또 다시 새로운 기획으로 미술 애호가들을 유혹하고 있다. 오는 8월 3일부터 30일까지 제주시 외도동 알작지 해안의 몽돌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정요택(사진)·김남숙(도예) 부부의 작품전을 마련했다.몽돌을 통해 부부는 늘 고향을 꿈꾸며 살아왔다. 부인 김남숙 작가는 유년시절 함께
지난달 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제주시 한경면 저지 예술인마을 스페이스예나르갤러리(관장 양재심)에서 유충목 작가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제주=별’ 테마의 이번 초대전은 제주로 이주 한지 1년여 남짓한 작가의 ‘유리공예’라는 다소 생소한 장르가 제주 미술 애호가들에게 많은 관심과 호응 속에서 전시 중이다.“나에게 유리는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느낀 모든 감성적 발상을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소통의 도구이며 시각적 언어다”라고 유리공예를 계속하는 이유라고 말하는 작가 유충목이 이번에는 서울에서 미술애호가들을 홀리고 있다.